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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3일째 국경교전…"11년만에 최다 사망"

인도와 파키스탄이 국경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3일째 교전을 벌여 지금까지 양국에서 모두 17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양국이 2003년 카슈미르 지역의 실질통제선에서 휴전하기로 합의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것입니다.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경찰은 6일 새벽부터 벌어진 파키스탄 측의 공격으로 이 지역에서 8명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1만 8천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국경수비대도 인도 측의 공격으로 주민 9명이 사망했으며 1만 2천 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우려하면서 사태의 조기 해결을 촉구했지만, 상대방의 공격에 응사했을 뿐이라며 상대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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