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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삼성전자·현대차, 증시 지배력 잃어가"

블룸버그 "삼성전자·현대차, 증시 지배력 잃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실적 둔화와 중소형주 강세 등으로 증시에서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두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207조7천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46조4천억원이 사라졌으며 20%에 육박했던 증시 내 비중은 15%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블룸버그는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해 국내외 분석가들이 제시한 투자의견이 200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분석가 59명의 투자의견 가운데 '매수'가 83.1%로 2009년 6월 이래로 이 비중이 가장 작습니다.

현대차도 '매수' 의견이 86%로 2009년 12월 이래로 가장 작습니다.

작년 말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은 92.5%, 현대차에 대한 '매수' 의견은 95.7%였습니다.

맥쿼리 아시아 뉴스타 펀드의 샘 르 코누는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모두 좋은 기업이며 확실히 비싸지 않지만, 성장과 실적 가시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전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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