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미국 뉴저지주 4세 어린이 앨리 왈러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흡기 바이러스로 알려진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그동안 뉴저지주 보건당국이 법의학자들을 동원해 왈러의 사망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세쌍둥이 중 막내인 왈러가 미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왈러는 숨지기 전날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눈이 충혈된 것 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었고 잠자리에 들 때에도 별 이상이 없었으나, 이튿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미국 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자는 43개 주와 워싱턴DC 등에서 500명이 넘고, 대부분 어린이입니다.
지난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바이러스에 걸려 4명이 숨졌다고 밝혀, 왈러를 포함하면 사망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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