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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이 방화…20여 명 대피

서울 중부경찰서는 노래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48살 전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전씨는 오늘(5일) 새벽 1시쯤, 서울 중구의 한 지하 노래주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가게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주점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 2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또, 건물 내부 8제곱미터와 가전제품 등이 타 280만 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노래가 뜻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났다는 전씨 진술을 토대로 전씨가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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