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늘 법안처리 안 해…30일 본회의 재소집

국회 본회의가 오늘(26일) 개의했지만 안건 처리 없이 10분 만에 산회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본회의를 열었지만 오는 30일 본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하고 산회를 선언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하려면 며칠 안에 본회의를 다시 열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본회의를 며칠만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만큼 오늘은 안건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새정치연합이 이번 주말만이라도 당의 총의를 모아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하는 데서 진정성을 느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간 최종 합의를 이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에는 어떤 경우에도 본회의를 소집해 모든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