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악관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체포된 오마르 곤살레스의 차량에서 총알 800여 발과 손도끼 2개, 칼 등이 발견됐다고 미국 검찰이 현지시간 어제(22일)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머드 연방검사는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진술에서 곤살레스가 치명적이거나 위험한 무기를 소지한 채 제한구역에 불법으로 진입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1일 곤살레스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혐의 확정 시 최고 10년 형에 처해집니다.
텍사스 출신에 이라크 참전 용사로 알려진 곤살레스는 지난 19일 오후 7시20분쯤 백악관 담을 넘은 뒤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질주해 대통령 관저 현관문까지 도착했다가 경호요원에게 체포됐습니다.
곤살레스는 지난 7월 저격총과 대통령 관저의 위치가 담긴 지도를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됐었다고 머드 검사는 덧붙였습니다.
곤살레스는 또 8월에도 손도끼를 갖고 백악관 주변을 걷다가 제지를 당했으나 체포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구멍' 논란에 휩싸인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경호강화 대책의 하나로 백악관 외곽 수십 미터 떨어진 지점에 검문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과잉경호 논란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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