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의 알카에다 단체에서 이탈한 대원들 일부가 급진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에 합류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지하드 단체 웹사이트에 자신들을 '칼리프의 용사들'이라고 소개하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IS에 충성을 맹세한다고 밝혔습니다.
알제리 동부지역에서 알카에다 지휘관이었던 칼레드 아부 술레이만은 알카에다가 "정도에서 벗어났다"며 새로운 지도력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또 IS 초대 칼리프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거론하며 "당신이 아프리카 북서부 사람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명령한다면 이 곳에 사는 이슬람인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칼리프 용사들'이 발표한 성명이 북아프리카에 당장 큰 영향력을 미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안 전문가 아니스 라흐마니는 "새 무장단체가 모종의 혼란을 일으키려고 노력하겠지만, 알제리 정부군이 국내 무장단체 대부분을 이미 퇴치했기 때문에 이 단체가 대규모 테러를 실행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대원 대부분이 알제리와 모리타니 출신으로 구성된 북아프리카 알카에다는 2003년 조직됐으며 현재 말리 북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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