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최대 도시인 충칭지역에 그제부터 이틀 동안 폭우가 내려 1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충칭시 창서우와 량핑 등 동북부지역에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를 뿌리면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7시를 기준으로 사망 12명과 실종 7명 등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또 31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만 명가량은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번 폭우로 충칭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경계수위를 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충칭과 인접한 쓰촨성 광안시 린수이 현에서도 그제부터 이틀 동안 최대 3백85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려 어제 오전 8시 기준으로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처럼 중국 서부 내륙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15호 태풍 '갈매기'도 중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갈매기가 내일 아침 광둥성 양장에서 하이난성 완닝 사이 해안으로 최대풍속 14~15급의 위력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대는 어제 저녁 필리핀에 상륙한 갈매기의 위력이 다소 강해지고 있으며 광둥과 하이난 지역에 강풍과 함께 백~백20밀리미터의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中 충칭서 폭우로 19명 사망·실종…태풍 '갈매기'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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