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지난달 식량가격지수가 유제품과 유지류, 설탕 가격의 약세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1990년 이후 곡물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해 매달 발표되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가격을 100으로 삼습니다.
8월 식량가격지수는 196.6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9%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옥수수와 밀 작황 호조로 지난 5월부터 약세를 이어가며 전월보다 1.5% 하락한 182.5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쌀 가격은 일부 국가의 수입수요 증가와 태국의 공공비축미 방출부진에 따라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팜유 가격의 하락 여파로 전월보다 8%나 하락한 166.6을 나타냈고, 설탕도 유럽연합, 러시아, 인도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전월보다 5.7% 하락한 244.3을 기록했습니다.
유제품 가격지수도 전월보다 11.2%나 하락한 200.8에 그쳤습니다.
다만 육류 가격지수는 호주의 쇠고기 가격 상승과 아시아, 특히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로 전월보다 1.2% 상승한 207.3을 나타냈습니다.
닭 등 가금육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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