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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최대은행도 제재…해외 금융조달 차단

5대 에너지·방산업체에 제재 확대…"경제·외교고립 계속"

미국, 러시아 최대은행도 제재…해외 금융조달 차단
미국이 유럽연합의 대 러시아 신규 제재에 따라 러시아의 최대 은행을 제재대상에 포함하는 등 제재의 수위와 폭을 확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재무부를 통해 러시아 스베르방크에 대해 만기 30일 이상의 채권 발매와 주식 매매를 금지했습니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은행자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상업은행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또 가즈프롬과 로스네프트 등 러시아 에너지와 국방·기술분야 5대 기업에 대해서도 만기 90일 이상의 채권 구입과 금융제공을 금지하는 등 제재를 확대했습니다.

특히 미국 기업이 러시아 심해와 북극 연안 개발, 셰일가스 생산과 관련해 러시아 에너지 기업에 상품이나 서비스,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경제는 불법적 행동에 따라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러시아가 기존의 휴전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외교적 고립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 은행·에너지·방산업체 등 15개 회사와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지도자, 러시아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24명을 추가로 제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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