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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늘 러 신규 제재안 발표…푸틴과 측근 타깃

미국이 오늘(12일) 러시아에 대한 신규제재안을 공식 발표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지역 반군 간의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난 5일 이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 아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정정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를 중단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금융·에너지·국방분야에 대한 제재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신규제재는 러시아의 경제적 대가, 특히 푸틴 대통령과 측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에서 대가를 치르게 할 뿐 아니라 정치적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정부 부처가 오늘 신규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러시아의 석유탐사 사업을 막기 위한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새 제재안이 시행되면 러시아 내 북극해와 심해, 셰일층 등에서 진행 중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석유탐사에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불합리한 조건을 대지 말고 갈등의 궁극적 해결을 위한 휴전협정을 잘 준수하고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약속을 잘 이행하면 제재는 철회될 것이고,그렇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적 행동을 계속 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면 그에 따른 비용만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EU 28개 회원국 대사들은 그제 열린 정례 회의에서 로스네프트와 가스프롬 등 러시아 에너지 기업의 금융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의 추가제재안 부과 시점을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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