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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지상전 투입 민간업체 모집

美, 이라크 지상전 투입 민간업체 모집
미국이 이라크에서 지상군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민간 대행업체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수니파 반군 세력 '이슬람국가' 즉 IS에 공습 중심의 '강력 응징'을 선언하면서도 지상군의 투입을 억제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이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용역을 상품으로 파는 민간 전문업체들의 손을 빌려 지상군 투입에 따른 정치.

외교.

군사적 위험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육군 계약사령부는 지난달 내놓은 민간 대행업체 입찰 공고를 통해 "아랍인과 쿠르드족 간에, 또 수니파와 시아파 간에 존재하는 긴장을 완화하는 목표를 잘 알고 있는" 업체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사 전문가인 방위연구센터는 이런 민간 대행업체에 대해 "분쟁 지역 내의 지상군" 병력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센터 측은 "미국 행정부는 항상 국내 정치 위험을 줄이려고 지상군 투입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면서 "미 국민과 언론은 민간업체가 돈을 받고 병사와 같이 똑같은 일을 하는데도 이를 군인으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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