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노루페인트 공장 악취 수증기 유출사고 이후 1주일간 안양·광명지역 주민 46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2일 오후 안양공장 악취 수증기 유출사고 이후 9일까지 안양 3곳, 광명 1곳 등 지정병원 4곳에서 진료를 받은 주민은 464명으로 집계됐다.
안양샘병원 293명, 한림대평촌성심병원 36명, 메트로병원 7명, 광명 성애병원 128명 등이다.
노루페인트는 지정병원 외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진료비를 청구한 주민의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실제 진료받은 주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이들 주민들에 대해 진료비를 전액 보상하되 나머지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나 방법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업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가동중지 1개월 처분을 받은 안양공장 내 수지 생산동 에폭시 도료 생산라인을 포함, 안전점검을 위해 공장 전체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지난 4일까지 민원이 잇따랐지만 그 뒤엔 잠잠한 상태"라며 "회사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채취한 악취 수증기 시료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는 11일 나올 예정이다.
지난 2일 오후 노루페인트 안양공장 에폭시 도료 생산기가 냉각수 공급장치 이상 등으로 과열되면서 악취 수증기가 확산되는 사고가 발생, 안양·광명·부천·서울 구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눈 따가움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노루페인트 악취수증기 유출 1주 만에 460명 치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