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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미국 'IS 격퇴'에 중국도 참여 요청"

중국, 신장서부 테러 우려하며 "관심 표시"

워싱턴포스트 "미국 'IS 격퇴'에 중국도 참여 요청"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 즉 IS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적 연합에 중국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중국을 방문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 고위관리들을 만나 이런 요청을 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IS 대응과 관련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그러나 중국 측으로부터 동참 여부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는 중국 측이 IS 문제를 국내 상황과 연결시키며 "관심을 표시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신장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중국 내 테러가 늘어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국이 어떤 형태로 IS 격퇴를 위한 국제적 연합을 지원할 것인지는 양측이 논의 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국제분쟁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심지어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사태 등 국제분쟁 문제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지난 30년간 국제분쟁 해결에 무임승차했다"고 말해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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