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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미국 갈등 관리하고 마찰 줄여야"

시진핑 "중국-미국 갈등 관리하고 마찰 줄여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중미 양국은 갈등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마찰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라이스 보좌관과 만나 "중미 양국은 대화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와 같은 복잡·다변한 국제정세 아래에서는 중미 간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양국 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통해 대결하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협력·공영해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미 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큰 건물을 세우는 데 비유한 뒤 "우선 전략적 상호 신뢰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끊임없이 '기와와 벽돌'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공유하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에 모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하는 데 대해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관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이며 전 지구적 문제와 도전 해결에 미중 협력은 불가결한 요소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갈등과 마찰을 잘 관리함으로써 양국 협력에 방해를 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판창룽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회담에서는 지난달 남중국해 공해 상에서 벌어진 전투기 근접 비행 사건을 거론하며 양국이 군사적 마찰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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