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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병력 40대 가장 아들 데리고 집 나가 '소동'

과거 정신질환을 앓았던 다문화 가정의 40대 가장이 두 아들을 차에 태운 채 집을 나가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 끝에 12시간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추석 당일인 어제 오전 11시쯤 평창군 진부면에 사는 45살 이 모 씨가 7살과 9살짜리 두 아들을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에 태우고 집을 나서는 것을 이 씨의 아버지가 목격했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는 한나절이 지나도록 아들과 손자들이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쯤 경찰에 미귀가 신고했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과거 정신분열 증세로 치료를 받았던 아들이 최근 다시 과격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동남아 출신의 아내는 모국으로 출국하는 친정어머니의 배웅을 위해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색을 펼쳤고, 12시간 만인 오후 10시 45분쯤 이 씨의 집 근처 공터에서 두 아들과 함께 있는 이 씨를 발견, 무사히 귀가시켰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무슨 상관이냐며 오히려 과민반응을 보였다며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된 만큼 추후 경과를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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