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이 휴전협정을 맺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교전을 벌였습니다. 휴전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 어제(6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 곳곳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 협정을 맺은 지 만 하루 남짓만입니다.
[마리우폴 주민 : 곡사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포격이 있었어요.]
포탄이 주택가에 떨어지면서 현재까지 주민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군 측은 반군이 휴전 발효 이후에 정부군에 10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고, 반군도 정부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두 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러시아 그리고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지난 5일 휴전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의정서에는 국제사회의 휴전 감시, 포로 교환 등 12개 조항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휴전 공식 발효 하루 만에 다시 교전이 재개되면서 휴전 지속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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