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에 대한 항소심 판결 선고가 내일에서 12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는 천6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선고를 12일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재판 기록을 좀 더 검토해야 한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천백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등 범 삼성가에서 이 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지난달 말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조세 포탈과 횡령, 배임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나쁘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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