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대학도시 앤아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70대 한인이 강도를 만나 크게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74살 김 모 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밤 9시 55분쯤 자신의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괴한의 기습 공격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당시 혼자서 레스토랑 문을 닫고 퇴근하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의 부인은 남편의 말을 빌려 "범인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무작정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머리가 찢어지고 두 다리를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괴한은 폭행 뒤 우리 돈으로 약 11만 원이 든 김 씨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담당 의사는 "김 씨 연령대에 그 정도 공격을 당하면 부상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며 "뇌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스토랑 근처 파티용품 가게 주인은 사건발생 10분 전쯤 김씨의 레스토랑 밖에 놓인 대형 쓰레기통 뒤에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성이 서 있는 것을 봤지만 별다른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범벅이 된 김씨가 가게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를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며 목격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美 미시간주 70대 한인 식당주, 강도 당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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