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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콜레스테롤 관리 빨간 불…성인 중 유병률 최고

50∼60대 여성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성인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다음 달 4일 '콜레스테롤의 날'을 앞두고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2년 30대와 40대 여성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5.7%와 10.4%, 50대는 28%, 60대는 31.2%,로 50∼60대 여성의 유병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년 여성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과 비교해서도 10~15%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란 총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이미 복용 중인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이면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고콜레스테롤 혈증 유병률은 남녀 상관없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특히 여성은 50대 이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적으로 여성 호르몬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보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3∼40대를 지나 중년에 접어들면 남녀 모두 콜레스테롤 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비롯해 이상 지질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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