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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세계 최고급 시가 생산에 총력 기울이자"

쿠바 "세계 최고급 시가 생산에 총력 기울이자"
호세 라몬 마차도 쿠바 국가평의회 부의장이 시가 생산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담배 농장에 주문했다.

마차도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간) 쿠바의 담배 집산지인 서부 피나르 델 리오 지방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고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가 29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쿠바산 시가의 생산량이 최근 줄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그란마는 풀이했다.

마차도 부의장은 "쿠바 담배는 세계 최고로 평가된다. 이러한 점을 최대한 이용하려면 생산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쿠바는 내년 수확기에 맞춰 경작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쿠바 담배 농장의 고용 인력은 15만명이나 되지만 대부분 근로자가 나이가 많은데다 생산시설이 점점 노후화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그란마는 지적했다.

쿠바 국영담배업체인 쿠바타바코 통계에 따르면 매년 쿠바산 시가는 1억 개비 이상 외국으로 수출돼 4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시가는 의료 서비스, 관광, 니켈 수출에 이어 쿠바에서 네번째로 외화 획득을 많이 하는 제품이다.

시가는 스페인, 영국 등 유럽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 남미를 포함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까지 수출된다.

쿠바의 수제 시가는 단연 세계 최고로 손꼽히지만 수량이 제한적이다.

쿠바타바코는 '코이바'(Cohiba), '파르타가스'(Partagas), '로메오 이 훌리에타'(Romeo y Julieta), '몬테크리스토'(Montecristo) 등의 브랜드를 기계화 과정을 통해 생산한다.

쿠바를 찾는 한국의 시가 애호가들은 코이바 등의 제품을 선호한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수도 아바나의 상점에서 판매되는 시가는 크기나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다.

조그마한 크기의 중저가 제품은 5개비 들이 한 묶음에 현지 화폐로 45페소(CUC), 우리 돈으로 5만원 안팎에 판매된다.

낱개로 포장된 시가는 1개비에 3만원이 넘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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