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대형마트의 인기 선물세트 가격대가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18∼26일 추석 선물세트의 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1만∼3만원대 상품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올해 3만∼5만원대 상품 매출이 115.7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92.8이었던 것에 비하면 22.9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상품군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선물세트를 살펴봐도 가격대가 많이 올랐습니다.
한우 상품군의 경우 작년에는 한우갈비세트(13만5천원)가 가장 많이 팔렸으나 올해는 이보다 비싼 지리산 순한 한우 명품갈비(21만5천원)가 많이 나갔습니다.
생활용품군에서도 작년에는 아모레 종합1호(9천900원)가 인기였으나 올해는 이보다 가격대가 높은 려 모발케어 세트(2만9천900원)가 많이 판매됐습니다.
인기 선물세트의 가격대가 오르면서 추석 선물세트 매출도 올라, 롯데마트의 이 기간 매출은 작년보다 24.2% 증가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는 "작년 추석에는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실속형 소비가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상품의 품질과 구성을 따지는 가치형 소비를 하는 추세"라며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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