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일명 IS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미 재향군인회 연차총회 연설에서 IS를 박멸해야 할 '암덩어리'로 다시 규정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사건을 거론하며, "IS와 같은 암덩어리를 뿌리 뽑는 것은 쉽지도 않고 단시간에 금방 끝날 일도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인내심을 갖고 반드시 응징해 정의가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자들을 체포하고 끝까지 추적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할 것"이라며, "미국인을 보호하고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서라면 어디서든 직접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시리아 내 IS 기지에 대한 미국의 직접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라크 내 지상군 투입과 관련해서는 "전투병이 이라크에 다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고, 미국이 다시 이라크의 지상전으로 끌려 들어가도록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절대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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