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부 예산을 투입해 고노담화 검증결과를 국내외에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정무조사회장으로부터 고노담화 검증결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는 제의를 받자, "예산 조치를 취해 국내외에서 홍보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고노담화는 1993년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 정부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것으로 일본군과 관이 관여한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담화 작성과정에서 한일간의 문안조정이 이뤄졌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노담화 검증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교 교섭 내용을 자세히 공개해 한국 정부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또 고노담화는 당시 군위안부 강제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인식에 입각해 작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스가 장관은 내년에 군위안부 관련 새 담화를 발표하라는 다카이치 정조회장의 제안에 대해 "아베 정권은 이른바 고노담화 수정은 하지 않기로 했기에 새로운 관방장관 담화를 내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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