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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고버스 침수 통제로 2번 우회"

창원시 "사고버스 침수 통제로 2번 우회"
어제(25일) 경남 창원 덕곡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시내버스는 폭우로 도로가 잠겨 교통이 통제되는 탓에 두 차례 우회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는 오늘 버스회사와 사고 현장 일대 도로망, 목격자 등을 토대로 버스 이동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진동 환승센터를 출발, 경남대∼어시장∼창원 삼성병원∼창원역을 거쳤다가 다시 환승센터로 돌아오는 노선을 운행합니다.

당시 버스는 창원역에서 환승센터로 운행하던 중 1002번 지방도 진동삼거리 일원에서 침수로 통제되자 건너편 진동 나들목 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 대평 교차로에서 핸들을 꺾어 다시 진동면 쪽으로 돌아와 환승센터 방면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길목이 또 통제돼 더는 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 샛길과 덕곡천 옆 농로를 거쳐 환승센터에 이르는 큰 도로로 가려 했습니다.

버스는 이 농로를 지나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천에 빠졌고 이후 하류 쪽으로 50여 m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걸린 것으로 창원시는 추정했습니다.

이처럼 버스가 우회한 도로는 5㎞가량에 이르며 농로는 폭이 4m 정도 된다고 창원시 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어제 오후 2시 5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산교 인근 덕곡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걸렸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운전사 정모(52)씨 등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창원시는 제2부시장을 본부장, 건설교통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종합반, 현장사고 조사처리반, 해상실종자 수색반, 사고자 인양 및 구조반, 응급구조 지원반 등 5개 반로 나눠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분야별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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