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급격히 세력을 확산하자 주변 중동국가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집트 등 중동 5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IS 세력 확산과 시리아 내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집트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집트와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집트 외무부는 회의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IS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IS의 부상으로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집트 외무부는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데 대해 "야만적이고 잔혹한 행위"라며 "이슬람교의 가르침과 인간성, 도덕성과 전혀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이라크를 방문해 호시야르 제바리 외무장관과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 푸아드 마숨 대통령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뉴스통신 이르나는 전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와 이라크의 새 내각 구성과 이라크의 안보 위기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라크 정부와 같은 시아파인 이란 정부는 그동안 이라크 모든 정파들에 대해 IS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하며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군에 군사 조언을 해왔습니다.
프랑스는 앞서 IS에 대항하기 위한 서방 국가들의 노력에 이란 등 주변 모든 국가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국가들, 'IS 세력 확산'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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