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베이징 독립 영화제가 중국 당국의 압력으로 개막 당일 취소됐습니다.
왕훙웨이 영화제 예술감독과 판룽 사무총장은 어제 경찰에 끌려가 영화제를 취소하기로 서약한 뒤에,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제를 기획한 리셴팅도 지난주부터 보안 당국이 영화제를 취소하라고 압력을 넣었으며, 현재 자신은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영화제 취소'와 관련해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독립영화제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영화를 상영하면서부터 중국 정부의 '관심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영화제가 시작하자마자 전기가 끊기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공개 상영회 없이 영화제가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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