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시 주택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까지 3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NHK 등의 보도를 따르면 어젯밤부터 오늘(20일) 새벽 사이에 히로시마 아사미나미 등에 시간당 13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토사가 경사면을 따라 여러 갈래로 주택들을 덮치고 주택 주변 땅이 무너지면서 주택가가 초토화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후 5시 현재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된 9명은 흙더미에 묻혔거나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여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휴가 중인 아베 신조 총리는 야마나시현에서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등과 골프를 하다가 중단하고 도쿄의 총리관저로 복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전 6시30분쯤 피해 상황 파악과 실종자 구조 등에 전력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방위성은 히로시마현의 재해파견 요청에 따라 육상 자위대원 30여 명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히로시마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산사태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3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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