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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지막 명동 미사 집전 중…"한반도 화해 염원"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18일) 닷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바티칸으로 떠납니다. 지금 교황은 마지막 일정으로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메시지가 담긴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는 약 40분 전에 시작됐습니다.

성당 밖에는 이렇게 비가 오는데도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로 가득한데요, 외부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교황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에는 남과 북으로 갈라선 한반도의 화해를 염원하는 교황의 기도가 담겼습니다.

교황은 남과 북이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고 형제, 자매 한민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대를 용서하는 게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상처받은 이들도 함께 위로했습니다.

오늘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제주 강정마을, 밀양 송전탑 예정지 주민들도 참석해 교황 메시지를 듣고 있는데요, 당초 초대한 북한 신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북한 출신 사제와 평신도 30여 명은 참석했습니다.

미사에 앞서 교황은 오전 9시부터 12개 종단 지도자도 만나, 서로를 인정하고 지금까지처럼 함께 걸어가자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교황은 미사를 마치고 명동성당을 나와 서울공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환송식을 한 뒤 오후 1시쯤 함께 온 교황청 수행단과 바티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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