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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접대비 9조원 가운데 호화유흥업소 1조 2천억

기업 접대비 9조원 가운데 호화유흥업소 1조 2천억
불황에도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매년 늘어 지난해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세청이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기업의 접대비 지출 신고금액은 2008년 7조 502억원, 2011년 8조 3천 535억원, 2012년 8조 7천 701억원 등으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3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국세청은 현재까지의 증가 추이로 미뤄 지난해 기업의 접대비가 9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룸살롱 등 호화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은 2011년 1조 4천억원, 2012년 1조 3천억원, 2013년 1조 2천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1조 2천억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지난해 룸살롱 이외의 호화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액수는 단란주점 2천 110억원, 극장식식당 천 339억원, 나이트클럽 416억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과도한 음주문화를 경계하고, 법인카드 유흥업소 사용을 점차 부도덕한 일로 인식하는 분위기"라며 "법인카드 유흥업소 결제금지, 클린카드 도입 등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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