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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전복된 유조차 폭발…6명 사망

케냐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유조차에서 기름을 퍼내던 주민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 스탠더드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어젯(16일)밤 서부 지방도시 나쿠루와 엘도렛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마주 오던 트럭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전복되자 인근 주민들이 기름을 퍼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이 와중에 한 남자가 차량에서 배터리를 빼내려고 시도하다 순식간에 일어난 화재로 유조탱크가 폭발하면서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8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에 실려온 부상자 중 1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전복된 유조차에 주민들이 몰리자 경찰이 저지하고 나섰지만, 주민들이 돌을 던지며 저항해 유조차 접근을 막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9년에도 인근 몰로 지역에서 전복된 유조차에서 기름을 퍼내던 중 차량이 폭발해 146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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