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서부 틸버리항에서 불법이주민 35명이 화물 컨테이너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하다 이 중 1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에식스 경찰청은 16일(현지시간) 틸버리항 하역 과정에서 문제의 컨테이너를 적발했으며, 탈진한 밀입국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밀입국자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컨테이너를 열었을 때 남성 1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다른 몇 명도 위중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의료 당국은 어린이 7명이 포함된 밀입국자 가운데 1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사망자를 포함한 밀입국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관계 당국은 인도계 불법이주민으로 보이는 이들을 태운 화물선이 전날 밤 벨기에 제브뤼헤를 출발해 틸버리항에 입항했으나 컨테이너의 최초 선적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식스 경찰청은 밀입국 경위 파악을 위해 벨기에 경찰과 협력해 출항지의 CCTV 화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컨테이너 숨어 英 밀입국하려던 35명 적발…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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