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찰에 쏜 총에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저녁 8시 20분쯤 LA 남부 흑인 밀집지역에서 차를 몰고 가던 24실 이젤 포드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포드는 경찰로부터 수색을 위한 정지 명령을 받아 몸싸움을 벌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LA 경찰국은 경찰관 2명 중 1명이 순찰차에서 내려 길가에 있는 포드에게 다가가자 포드가 갑자기 뒤돌아서면서 경찰관과 몸싸움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드가 경찰관의 총을 잡으려 했기 때문에 총을 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포드의 가족은 총격 당시 저항이 없었으며 포드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도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포드의 가족과 친구들은 17일 오후 3시 LA 경찰국 앞에서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한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제2의 미주리 흑인 시위·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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