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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훔친 차로 질주…차량털이까지

중학생이 훔친 차로 질주…차량털이까지
훔친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차량털이까지 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오늘(14일) 신용카드를 훔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인천의 한 중학교 3학년 송모(14)군 남녀 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 등은 지난 12일 오전 3시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에 주차돼 있던 양모(50)씨의 승용차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쳐 편의점과 모텔 등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양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송군 등은 훔친 신용카드로 술과 음료수 등을 구입한 뒤 인근 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송군 등은 이날 0시 20분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를 훔쳐 약 3시간 동안 170㎞를 무면허로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호기심에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송군 일행에게 술을 판 편의점 업주와 남녀 혼숙을 허용한 여관 업주에 대해서도 각각 식품위생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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