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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파수꾼' 탐지견 3마리의 새 주인 찾습니다

관세청, '불용 탐지견' 민간 무상증여 절차에 착수

'세관 파수꾼' 탐지견 3마리의 새 주인 찾습니다
공항·항만에서 후각으로 마약이나 폭발물을 찾아내는 '세관 파수꾼' 역할을 했던 탐지견 3마리가 새 주인을 찾습니다.

관세청은 나이가 많거나 신체 기능이 떨어져 현장에서 탐지 임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운 래브라도 리트리버 3마리를 민간에 무상 증여한다는 공고를 할 계획입니다.

탐지견으로 선발되는 훈련견은 평균적으로 10마리 가운데 3.5마리에 불과합니다.

또 탐지견은 대개 아홉 살이 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불용' 판정을 받게 됩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달 20일 홈페이지에 '불용 탐지견'으로 분류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5마리를 매각한다는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불용 탐지견에 대한 낙찰은 보통 비싼 입찰 가격 탓에 응찰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실정입니다.

관세청이 이번에 매각 공고를 낸 탐지견들의 입찰 예정가도 최소 120만원부터 최대 250만원을 호가했습니다.

관세청은 두 번에 걸쳐 매각 공고를 한 뒤 낙찰자가 없으면 민간에 무상 증여하는 절차를 밟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불용 탐지견을 다른 기관에 관리전환하거나 민간에 무상증여하는 방식으로 총 67마리를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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