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정부는 국빈 방문에 준하는 예우를 할 방침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 오전 10시 반 서울공항에 도착해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이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서 주교단을 만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15일에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강론을 할 예정이며,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과 유가족들이 참석합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생가 터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연설합니다.
16일에는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순교자 123위'의 시복미사를 주례합니다.
이날 오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아 장애인 요양시설을 방문하고 한국 수도자 4천여명과 평신도 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방문 나흘째인 17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해미읍성에서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합니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뒤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한국에서 마지막 강론을 합니다.
미사 이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환송식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내고 출국합니다.
교황은 방한 기간 동안 서울 종로의 주한 교황청대사관에 머물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전용헬기를, 단거리는 승용차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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