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윈난 성을 강타한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600명에 육박했습니다. 매몰자가 버틸 수 있는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는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전, 중국 윈난 성 자오퉁시 루덴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5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5일)보다 150명 넘게 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율이 점차 떨어지는 데다 시신 수습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진도 600차례 이상 계속되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공포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언색호, 즉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로 계곡이 막히면서 생긴 호수도 문제입니다.
언색호의 수위가 한 시간 만에 1미터 넘게 오른 곳이 생기면서 마을 가옥 50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인근에 있는 7곳의 발전소까지 위협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언색호에 물길을 내 언색호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미 무장 경찰대가 언색호 둑에 폭약을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구조대는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 공무원과 군 병력 등 2만여 명을 투입해 매몰자 구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파묻힌 희생자들이 최대로 생존 가능하다는 72시간이 임박한 데다 부상자 가운데 위중한 사람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