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진/사회자:
에볼라 바이러스에 지구촌이 떨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내일 모레인 6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자,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국내 행사도 논란입니다. 오늘부터 서울 덕성여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아프리카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는데요, 대회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청와대에 제기됐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과도한 불안일까요? 우리는 안전한 건지 질병관리본부 연결해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안녕하세요. 윤승기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오늘 질병관리본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해서 대책 회의도 하시고, 또 언론 브리핑도 하신다고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오늘 11시에 정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변인실에서 질병관리 본부 양병국 본부장님이 브리핑을 하십니다. 핵심적인 것은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할 수 있다, 또 호흡기로 인한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 체액이나 혈액에 의해서 밀접하게끔 전파 된다, 에볼라 치료를 발생으로 출국하는 해외 여행자들은 자제해달라는 그런 요지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한 3가지 정도 되는 거군요. 심각하긴 하지만 그다지 큰 불안감을 또 가질 필요는 없다는 말씀이시고 체액을 통해서 감염되는 거다, 그러니까 뭐 공기를 통해서 전염되는 이런 건 아니다, 하는 말씀이시고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호흡기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해당 지역에 가신 분들은 조심해 달라, 이런 당부 말씀이 될 것 같다, 하는 말씀이시네요. 지금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감이 상당히 높거든요. 지금 우리나라까지 감염이 될 수 있는 건가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선박을 통한 해외여행이 자유롭기 때문에 언제 어디든지 감염 환자가 국내로 입국할 수도 있고요. 또 우리나라 국민 중 선교 출장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 후 감염된 국민이 국내로 입국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건 호흡기로 인한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이나 밀접한 직접으로 전파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나름대로 여러 가지 수칙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오늘부터 시작하는 덕성여대와 UN 여성기구가 마련한 대규모 행사요. 여기도 지금 아프리카 인들이 참여해서 논란이 됐는데, 이건 문제가 없다고 보세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이미 이 분들은 검역 단계에서 무증상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번에 대규모 행사가 있지 않습니까. UN 여성기구에서 8개국 31명이 왔는데 또 덕성여대 같은 곳에도 우리나라에 학생들이 왔지만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지역이 아닌 학생들이 들어온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 없으면 감염될 확률은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 한수진/사회자:
예, 그러니까 지금 가장 에볼라 바이러스가 심각한 나라, 뭐 기니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코투디부아르, 이쪽 나라가 맞죠? 서아프리카 4개국.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예, 그러니까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쪽 사람들은 아니다?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아닙니다, 저희들이 다 확인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근데 또 실제적으로 입국할 때 검역 강화 한다고 하지만 체온 검사 하나만 한다, 이게 뭘 막을 수 있겠느냐, 이런 우려도 하던데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근데 입국을 할 때 인천공항에서 입국할 때요. 검역 설문지를 조사합니다. 이 사람들이 그 동안 1주일 동안 어떤 행적이 있는지 아니면 근육통이라든가, 복통, 설사 같은 게 있었는지, 특히 이런 감염병에 대한 발생, 증상 같은 것이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 한수진/사회자:
잠복기도 꽤 길다면서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잠복기가 굉장히 길죠. 잠복기는 2~21일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럼 이 기간 내내 모니터링 하시는 건가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잠복기가 21일이 맥시멈이기 때문에 발생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종 잠복기인 21일 동안 국립 인천 검역소 및 질병관리 본부에서 또 전국 시도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요. 지금 설문지와 체온 검사라고 말씀하셨죠? 이게 끝이에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열 감지기로 하고 설문지를 하고 설문지에서 이상이 있다든가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고 그 다음에 덕성여대라든가 이런 UN 여성 기구는 이미 우리가 그 쪽에 관련자들하고 서로 이미 파악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입국을 한다 그랬어도 이 사람들하고 관련 보건소하고는 계속 모니터링을 하죠. 이 학생들이 어떠냐, 15일까지니까, 이 행사 기간 동안에 열이 있었느냐, 발열이 있었느냐, 지금 증세가 어떠냐, 몸이 아프냐, 이런 것 하고 만약에 문제가 있을 때는 국립중앙의료원이나 격리병원으로 후송 조치를 하라, 이런 것이 이야기가 다 되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요, 혹시나 이 설문지에 허위기재를 한다고 하면 막을 방법은 없는 게 아닐까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근데 중요한 것은 뭐냐면요. 잠복기 때는, 에볼라 출혈은 잠복기 때는 전염력이 약합니다. 만약 이것이 발병했을 때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잠복기 때는 환자에게 전염되는 것이 아주 미약한 거죠.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요, 만약에 감염된 사람이 입국을 했다고 하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질 가능성은 있나요, 국내에서?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호흡기로 인한 전파가 아니거든요.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에 대해서 밀접한 직접접착, 에이즈 같이 이렇게 직접적인 접촉을 한다든가 상처 부위 같은 데 이런데 했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옆에 손을 잡았다, 뭐했다, 이것이 문제 되는 것은 아닙니다.
▷ 한수진/사회자:
같이 식사를 하면 어때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지만 어떤 문제가 있냐면은 우리가 체액이라든가 이런 것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양이 굉장히 미량이거든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그 다음에 예를 들어서 먹으면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상처 부위에서 이제 이렇게 침입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가지고는 직접적인 전파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니 그러니까 체액으로 감염된다는 게 침도 포함된다는 거 아닌가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침이라든지 다 포함이 되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식사를 같이 하게 되면 섞일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예, 감염성에 대해서 만약에 이 사람이 발병하는 사람이면 있을 수 있지만 잠복기 상태에 있어서는 감염력이 굉장히 약하다는 이야기죠.
▷ 한수진/사회자:
자, 그리고요. 지금 정부가 에볼라 증상 의심 국민들에 대해서 입국 연기를 권고했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도 지금 논란이 좀 있거든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그것이 입국을 연기한 것이 아니라 질병관리본부는 우리 국민의 감염성에 대해서 예방적인 측면에서 하고 있는 그런 업무이기 때문에 외교부에다가, 만약에 우리나라 국민이라든가 거기 해외여행 갔던 사람들이 이 에볼라 출혈의 의심환자라고 생각하면 바로 항공기에 태울 수 없지 않습니까. 그거를 그 분한테 당신은 지금 의심환자이니까 기니라든가 이런 감염지역에 잠시 머물러있어서 완전히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보고서 귀국을 하라, 이런 뜻에서 얘기를 한 것이지 이걸 귀국을 막아라, 하지 말아라, 그건 법에도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권고를 하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권고를 하시는 것이고, 그래서 만약에 의심 증상이 감염으로 확인이 된다고 하면 귀국을 못 하는 건가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현재는 미국 같은 곳에는 의사, 의학박사께서 진료를 하다가 감염에 걸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귀국을 시켰는데 이게 귀국을 시켰을 때 과연 전파가 안 될 것이냐, 이런 것이 심각하기 때문에 그때는 정부에서 합동적으로 어떤 대책회의를 갖고 결정을 해야 할 문제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직까지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군요. 근데 뭐 현지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도 감염이 되었다고 하니까 이 방호복이라는 게 몇 겹씩 되어 있는 거 아니에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그렇죠. 레벨 D도 있고 C도 있고 그런 거죠, 보호복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상당히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우려가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근데 지금 사실은 말씀드리면 에볼라 환자 치료 중 장갑, 가운 이런 것을 개인 보호 장비를 안 하면은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은 있어요. 지금 아시겠지만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서 국민영웅 떠올랐던 에볼라 바이러스 연구자인 칸 박사, 이 분이 사망을 했거든요, 이런 케이스 봤을 때는 병원 내 감염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죠. 그러나 이제 저희들도 그래서 세네갈 원래 기니라든가 시에라리온든가 라이베리아는 대사관이 없어요. 다 영사이고 세네갈이 대사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사관에 다가 지금 말씀드린 장갑이라든가 보호복이라든가 이런 거를 보내드렸습니다, 외교부를 통해서. 혹시라도 면담을 할 때 이런 것에 대해서 조심하라고 보내주었죠.
▷ 한수진/사회자:
최대한 안전조치를 갖춰라, 이런 뜻이군요. 지금 우리나라에도 국내에도 나이지리아나 이런 쪽 서아프리카 다녀오신 분들 계실 텐데 이 분들이 바이러스 안고 들어왔는지, 소위 말해서 추적 검사 같은 것 안 하십니까?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추적 검사는 입국서부터 해가지고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잠복기가 최장 21일이니까 21일간 저희들이 자가 격리를 합니다. 일단 감염병 환자라고 생각하고 의심환자라고 생각하면은 바로 인천공항에서 게이트에서 뽑아가지고 인천의료원이 격리병원이거든요. 현재 우리나라는 이런 격리병원이 전반적으로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우리가 전국 병원의 17개소의 54병상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인천공항은 인천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쪽으로 바로 송부해서 그 양반을 격리를 시키죠. 나머지 문제가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자기 집에서라든가 사무실에 이렇게 행사장에 왔으니까 그걸 관리할 수 있게끔 보건소에서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죠.
▷ 한수진/사회자:
백신 개발이 정말 필요해 보이는데요. 세계보건기구 마거릿 챈 사무총장이, “너무 빠른 속도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대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내놓았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당연히 백신 개발이나 이런 쪽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 윤승기 검역지원과장 / 질병관리본부:
네, 사실은 이게 백신에 대해서 문제가 뭐냐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맨 처음 발생한 게, 확산된 것이 1976년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동안 전문가들은 40여 년 동안 변변한 치료와 백신 개발에 대해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굉장히 외면을 했고 또 이것에 대해서 만약 했을 때 글로벌 거대 제약사들이, 아프리카 지역 몇 개 나라만 지금 발생하는 토착병으로 보고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여기에 무관심했는데, 지금 어떤 걸 하고 있냐면, 미국이라든가 현재 DNA에 대해서 백신을 연구를 하려고 그 영국 케임브리지 대 열대의학연구소 연구팀하고 해가지고 DNA백신 재형을 개발하고 있어요. 지금 아까 매스컴에 나왔지만 9월에 임상실험을 해서 수행하려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백신 개발하는 것은 우리가 볼 때는, 전문가들이 볼 때는 약간 그렇게 빨리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윤승기 검역지원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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