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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 방위상, 美핵항모에 착륙…日각료로는 처음

집단자위권 허용 이후 잇달아 미일결속 과시 행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30일 훈련 중인 미국 핵 항공모함에 일본 각료로는 처음 착함(着艦·항공기가 항공모함에 내려앉는 것)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야마구치(山口)현 소재 주일미군 이와쿠니(岩國) 기지에서 미군 수송기에 탑승, 오키나와(沖繩) 근해의 태평양에서 진행된 미국·일본·인도 3국 공동훈련에 참가 중인 핵항모 조지 워싱턴호에 착함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주일 미 해군 억지력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꼈다"며 동아시아 안정에 미군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훈련 중인 미일 함선이 정보를 공유하며 경계 및 감시활동을 하는데 대해 "집단 자위권과 개별 자위권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일체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일본이 미일동맹 억지력 강화를 명분으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결정한 이후 양국 동맹의 결속력을 과시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앞서 지난 9일 미국의 핵무기 관리와 핵억지정책을 총괄하는 전략군사령부를 일본 현직 방위상으로는 처음 방문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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