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태평양 지역에 최신 스텔스 구축함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레이 마부스 미 해군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마부스 장관의 말을 빌려 미국은 점증하는 중국의 팽창주의와 북한의 위협 등에 군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신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과 연안전투함(LCS), 상륙준비단 등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부스 장관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 내 대극장에서 해군·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부스 장관은 "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력 재군형은 실질적"이라면서 "미국은 최신예·최현대식 장비를 태평양에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취역한 두 번째 LCS 인디펜던스호 방문차 일본을 방문한 마부스 장관은 "미 해군과 해병은 지역 우방에 존재감을 주고, 우방을 안심시키고, 잠재 적을 억제하고, 수평선 너머에서 오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도 맞설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마부스 장관은 척당 33억 달러, 우리 돈 3조 3천800억 원의 엄청난 건조비가 투입되는 스텔스 구축함 3척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이 건조 중이라면서, "정확한 배치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가운데 일부는 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마부스 장관은 또 예산 문제 등으로 32척으로 축소된 LCS 가운데 4척을 싱가포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일본 오키나와와 사세보에 주둔 중인 해군·해병 장병과 함정 등으로 구성된 수천 명 규모의 1개 상륙준비단과는 별개인 상륙준비단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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