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린 데 대해 우리 정부가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판정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법률적 검토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의 유정용 강관 제품에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 등의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국내 철강업계의 미국 수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 내렸던 무혐의 예비판정을 뒤집고 반덤핑 판정을 내렸습니다.
산업부는 미국 상무부의 최종 덤핑 판정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법률적 검토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 차관보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되는 쌀 관세화 및 시장 전면 개방과 관련해서는 "변경된 정책 내용을 담은 쌀 수정양허표를 국회에 보고한 뒤 오는 9월 WTO에 제출할 것"이라며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할지를 가늠하기 위한 논의도 지속한다고 최 차관보는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중 TPP 각료회의가 열릴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TPP에 참여하기로 한 나라들과 회담을 벌이며 동향을 파악할 것"이라고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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