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에는 전군에 대한 새로운 '포상규정'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실행되는 이번 '포상규정'은 모두 5장 42조로, 포상의 주관 단위와 포상의 수량, 포상의 기준 등이 명확히 규정돼 있습니다.
특히 '전투력'을 포상의 유일한 '근본적 표준'으로 삼고 능히 싸울 수 있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능력에 중점을 둬 포상하도록 규정했습니다.
'포상규정'에는 또 전투준비훈련, 중대임무 등을 수행하는 부대를 중시하고 변방주둔부대 등에 대한 포상비율을 점차 확대하는 반면 지도간부와 지도기관에 대한 포상비율은 대폭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그동안 군의 포상규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여러 법규와 문건에 나뉘어 규정돼 있었다"며 "포상의 수량이 많은 편인데다 '계급'도 높은 쪽에 치우쳐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진핑 체제가 이번처럼 군부대에 대한 새로운 '포상규정'을 도입한 것은 시 주석의 국방개혁 및 군 장악 작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취임 초기부터 군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 인사 등을 주도하며 군 장악 작업을 빠르게 추진해온 시 주석은 '국방·군대개혁 심화를 위한 영도소조'의 조장까지 맡아 국방·군대 개혁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전투력 따라 포상' 지시…中 국방개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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