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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미군 전면 철수하라"…대규모 공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미군 전면 철수를 주장하며 아프간 곳곳에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는 5개 국어로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간 전쟁은 모든 외국 침략자들이 아프간에서 물러나야 끝날 것이라며, 어떤 명목으로든 외국 군대가 잔류하는 것은 점령과 전쟁이 계속됨을 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대선 후보들에게 미군의 잔류를 허용하는 양자협정에 서명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성명 발표 다음날 아프간 전역에서 수백 명의 탈레반 전사들이 경찰 검문소 등을 공격해 최고 15명이 사망했습니다.

남부 칸다하르 주에서는 탈레반이 검문소 15곳을 공격해 지역 경찰서장 등 6명의 경찰관을 살해했습니다.

남서부 헬만드 주에서는 오토바이에 숨겨진 폭탄이 터져 민간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7일 시작한 대통령 선거 재검표는 다시 중단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주 중반까지 재검표를 중단한다며 그동안 후보들이 이견을 정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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