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수뇌부가 군 간부들이 퇴직 후에도 군이 제공한 주택과 관용차를 공공연하게 사용해 오던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비준을 받아 4대 총사령부와 중앙군사위 기율위가 최근 통지문을 통해 전체 군인과 무장경찰부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수뇌부는 통지문에서 일부 휴직 또는 퇴직한 간부가 규정을 위반한 채 많은 주택을 점유하고 반환하지 않고 관용차도 공공연하게 사용해 옴으로써 군의 개혁조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지문은 "퇴직 간부와 그 가족들은 규정에 따라 군이 제공해 준 주택을 반환하고 정리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면서 거부할 경우 법에 따라 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군의 이 같은 조치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낙마 등 군의 부패단속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퇴직 간부들에게도 반부패 단속의 칼날에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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