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중진 상원의원 4명이 아베 일본 총리에게 집단자위권 정책을 지지하지만, 그 전제로 과거사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등 외교위 소속 여야 의원 4명은 지난 15일 아베 총리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집단자위권에 대한 헌법 해석 변경 등 새 정책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과거사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서한에는 메넨데즈 위원장과 밥 코커 외교위 간사, 벤 카딘 외교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그리고 2016년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서명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아베 총리가 최근 호주 방문 때 지난 세기의 참상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은 과거사 부담을 해결하고 극복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의와 신의의 정신에 입각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우방인 한국과 일본이 과거를 뒤로하고 양국과 주변 지역이 현재 직면한 많은 중대한 공통의 도전 과제에 좀 더 전적으로, 그리고 협력적으로 집중하는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하고 믿는다"고 지적했습니다.
美상원 중진 4명, 아베에 '과거사 해결·극복' 촉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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