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적어도 1명의 미국인이 타고 있었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인 퀸 루커스 산츠먼의 사망이 파악됐다"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번 피격으로 미국인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피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피격이 우크라이나 반군의 소행이라고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반군이 러시아로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아 왔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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