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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국유기업 개혁 6개 시범기업 선정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을 위한 시범기업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혁 준비에 나섰다.

중국 국유기업 관리를 총괄하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국가개발투자공사, 중량(中糧)집단, 중국의약, 신흥제화(新興際華)집단, 중국건축재료집단, 중국절능환보(節能環保)공사 등 6개 기업을 개혁 시범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6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의 투자, 의약, 식품, 건축, 제련, 환경 등 분야에서 전국 조직을 갖추고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거대 기업이다.

국자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조직 개편, 혼합소유제 도입, 고위 관리직 초빙과 보수 관리, 기율검사반 파견 등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한 4대 항목에 걸친 시범 사업을 벌인다.

국자위 개혁판공실 펑화강(彭華崗) 주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유기업 개혁에서 난제로 꼽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차례차례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제18기 3중전회에서 '전면 심화개혁 결정'을 통해 국유기업에 혼합소유제 등을 도입하는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자위는 현재 구체적인 국유기업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연내 방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개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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