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상태에 들어갔던 중부지방의 장맛비가 내일(17일)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서 점차 북상하면서 내일 충청이남부터 비가 내리겠고 늦은 오후에는 중부에도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전남과 경남남해안에 내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부의 장맛비는 모레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일요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되풀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금요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 이후에도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에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