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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 4년째 고향 음성 후배와 만남

반기문총장 4년째 고향 음성 후배와 만남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이 바쁜 일정을 쪼개 유엔본부에서 4년째 고향 후배들을 만난다.

충북 음성군은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이필용 음성군수와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 등 18명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유엔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군수 일행은 오는 21일 오전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음성장학회가 주선,반 총장과 고향 후배들이 만나는 것은 4년째다.

2011년 5월 이 군수와 학생 등 13명이 처음으로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 총장을 면담했다.

반 총장은 그해 6월 유엔사무총장에 연임됐고, 8월에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를 방문했다.

당시 음성장학회가 반 총장에게 정기적인 만남을 요청했고, 반 총장은 임기가 끝나는 2016년까지 유엔본부를 방문하는 고향 후배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반 총장은 매년 음성군수에게 친필 연하장을 보내고 한국 방문 뒤에는 음성 군민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등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반 총장이 어렸을 때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라며 "고향 후배들에게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반 총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매년 유엔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방문에는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소망과 꿈 등을 담은 편지를 반 총장에게 전달하고, 음성군은 음성지역 작가가 그린 민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현재 조성된 반기문 기념관을 확충해 복합문화센터로 건립하는 계획을 설명한 뒤 반 총장의 소장품 기증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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