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연기금들이 의결권 행사 건수를 늘리고 있지만 반대표를 던지는데 인색해 여전히 거수기 역할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사학연금의 의결권 행사 건수는 2010년∼2012년 70건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45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사학연금은 올해 들어서도 3월 기준으로 335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의결권 행사는 급증했지만 반대 비중은 미미했습니다.
사학연금은 335건 가운데 단 2건에만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공무원연금도 올해 5월까지 148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해 이미 지난해 의결권 행사 건수인 111건을 넘어섰습니다.
공무원연금은 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목소리 내는 것을 강화하고 있지만 반대 의사 표시에는 인색했습니다.
전체 의결권에서 반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6%, 2013년 4.5%였고 그나마 올해는 단 한 건의 반대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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